훈민정음기념사업회

사단법인 훈민정음기념사업회–KBS아트비전, 훈민정음 가치 확산 및 문화콘텐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훈민정음 창제 정신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훈민정음 창제 기념탑 건립과 관련 문화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민관 협력이 본격화된다. 사단법인 훈민정음기념사업회(이사장 박재성)와 KBS아트비전(대표 김종욱)은 2025년 12월 22일,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훈민정음의 가치 확산 및 문화·미디어 콘텐츠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훈민정음 창제 정신과 문자로서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한편, 훈민정음 창제 기념탑 건립을 비롯한 다양한 공익적 문화 콘텐츠 사업을 공동으로 기획·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KBS아트비전은 기념사업회가 추진하는 훈민정음 창제 기념탑 건립 및 관련 사업의 취지에 공감하고, 보유한 브랜드 역량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문화·미디어 콘텐츠 기획 및 제작, 사업 시행에 대한 협력을 지원한다.

훈정회는 아트비전의 콘텐츠 제작 및 사업 추진에 필요한 범위 내에서 훈민정음 관련 자료와 학술·문화 정보를 제공하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본 협약에 명시되지 않은 세부 협력 사항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공동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훈민정음의 공공적 가치와 문화적 위상을 현대적 콘텐츠로 재해석하여 대중과 세계에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데 협력의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

이번 협약의 유효기간은 체결일로부터 1년이며, 상호 협의를 통해 매년 연장할 수 있다.

훈민정음기념사업회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훈민정음 창제 정신을 오늘의 문화와 미디어 언어로 확장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공영방송 계열 문화콘텐츠 전문 기관인 KBS아트비전과의 협력을 통해 훈민정음의 가치가 국내를 넘어 세계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KBS아트비전 관계자 또한 “훈민정음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이자 세계적인 문자 자산”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공익성과 완성도를 갖춘 문화콘텐츠를 통해 그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