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성 이사장의 시집 『스물여덟 빛 사색의 길』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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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27일 서울 종로구 상춘제 한옥문화관에서 훈민정음기념사업회 박재성 이사장의 시집 『스물여덟 빛 사색의 길』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번 시집은 저자가 삶과 언어 속에서 마주해 온 서로 다른 사유의 순간들을 ‘스물여덟 빛’이라는 상징으로 풀어낸 작품집이다.
박 이사장은 훈민정음을 “소리 하나하나에 뜻을 담아 사람의 마음을 비추는 글자”로 바라보며, 시 또한 언어가 사유로 깊어지는 순간을 기록한 여정이라고 설명했다. 시집은 고요하고 외로웠던 한 시기의 삶에서 출발해, 말과 글이 다시 삶을 일으켜 세울 수 있다는 믿음으로 이어진다.
특히 이 시집은 하나의 도착점이 아닌, 다음 길로 나아가기 위한 ‘잠시의 쉼’으로 자리매김한다. 그 다음 길에는 훈민정음의 정신을 오늘의 언어와 공간 속에 세우고자 하는 저자의 소망, 즉 훈민정음 창제 기념탑 건립에 대한 다짐이 놓여 있다.



